로고

"1년 내 상승 확률 100%"...알트코인 강세 시작 신호 켜졌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3:15]

"1년 내 상승 확률 100%"...알트코인 강세 시작 신호 켜졌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5/28 [13:15]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알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조짐이 나타났다. 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리스크 모델이 역대 강세장의 초기 단계와 유사한 신호를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독자 39만 9,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 운영자이자 인기 애널리스트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자체 개발한 리스크 모델을 활용해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리스크 점수를 33점으로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만 보았을 때 시가총액 리스크 점수는 과거 강세장이 시작되기 직전 수준과 같은 24점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알트코인 시장의 리스크 점수가 24일 때 이후 3개월 후 가격 상승 확률은 83%, 1년 후에는 100%였다. 해당 수치는 2020년 7월, 2016년 12월, 2013년 9월 등 주요 강세장 전환 시점과도 겹친다. 크립토 캐피털 벤처는 이를 근거로 현재 알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강세장 이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기술적 지표인 가우시안 채널(Gaussian Channel)의 중간선인 2,600달러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표는 장기 모멘텀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더리움이 과거에도 이 지점을 돌파한 후 강한 상승세를 보여준 바 있다.

 

2020년 이더리움은 400달러에서 시작해 4,800달러 이상까지 상승했으며, 2023년 말에도 1,500달러 이하에서 4,0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다음 저항선은 3,200달러이다. 이를 돌파할 경우 이전 사이클 최고점인 4,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머스타치(Moustache)는 이더리움의 상승이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0년 이더리움이 가우시안 채널 중간선을 돌파한 후,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1년 동안 1,4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반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이더리움의 주요 매입 구간이 2,300~2,500달러 사이로 집중된 상태임을 입증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만약, 2,300~2,5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대량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 이후 약 400일이 지나면서 과거와 유사한 알트시즌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7년과 2021년에도 비슷한 시점에 비트코인 점유율이 급락하며 알트코인 시장이 급등한 전례가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