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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럼블 클라우드와 손잡고 탈중앙 인터넷 인프라 강화 나선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14:40]

트론, 럼블 클라우드와 손잡고 탈중앙 인터넷 인프라 강화 나선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8 [14:40]
트론(TRX)

▲ 트론(TRX)     ©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트론(TRON) DAO는 검열 저항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럼블 클라우드(Rumble Clou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탈중앙 인터넷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론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럼블 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웹3 네트워크가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확장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 럼블 클라우드는 트론 DAO에 가상머신, 객체 및 블록 스토리지, 로드 밸런싱,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능 등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의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탈피를 의미하며, 자유 표현과 탈중앙화를 중시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프라로 평가된다.

 

럼블 CEO 크리스 파블롭스키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탈중앙 인터넷의 핵심”이라며 “트론과의 협력은 큰 영광이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 역시 “이번 협력은 검열 없는 개방형 인터넷을 향한 트론의 신념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테더(Tether)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도 이 파트너십을 지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론은 최근 테더(USDT) 시장에서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전체 USDT 유통량의 63% 이상을 차지했다. 네트워크는 현재 308만 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 100억 건 이상의 누적 거래량, 230억 달러 규모의 락업 자산(TVL)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용성과 검열 저항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는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협력은 중앙화된 호스팅 서비스에 의존하는 다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이 검증된 럼블 클라우드의 기술력은 트론의 분산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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