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4억 건 급증한 온체인 거래…가격은 왜 조용한가?

▲ XRP     ©

최근 엑스알피(XRP, 리플) 네트워크에서 온체인 거래량이 하루 만에 4억 건에 육박하는 폭발적 증가를 기록했지만, 시장 가격은 여전히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다.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5월 27일 기준 온체인 결제 건수가 약 4억 건에 달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5월 한 달간 간헐적으로 나타난 대규모 트랜잭션 급증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주로 기관 자산 재배치나 거래소 내부 이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처럼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2.2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뚜렷한 추세 전환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는 XRP/USDT 차트가 대칭 삼각형 형태로 수렴 중이며,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미니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태다. 상단 저항선은 2.60~2.70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이 구간 돌파 시 강세 전환이 기대된다.

거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리테일(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전까지는 방향성 없는 횡보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2.2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2.50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요약하면, 네트워크 상에서는 기록적인 사용량 증가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까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가격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경우에만 본격적인 상승세가 점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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