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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펀딩비 하락, 하락장의 전조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8 [22:00]

비트코인 펀딩비 하락, 하락장의 전조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8 [22:00]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하락장     ©코인리더스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의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되며 시장 전반에 약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BTC는 11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숏 포지션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영구 선물 시장에서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것은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포함해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 등 상위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숏 포지션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 중 솔라나(SOL)는 추적된 전체 자산 중 6번째로 낮은 펀딩비를 기록하며 예외적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도 심상치 않다. 1~5년간 BTC를 보유한 홀더들의 지갑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총 40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2월 이후 최대치이자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매도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35년 보유자는 21억 6,000만 달러, 23년 보유자는 14억 1,000만 달러, 1~2년 보유자는 4억 5,000만 달러를 각각 매도했다. 이처럼 다양한 보유 기간의 투자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익 실현에 나서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BTC 매입에 이어, 게임스탑(GameStop)은 비트코인 4,710개를 매입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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