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 가격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RSI(상대강도지수)가 39까지 하락하며 매수세 약화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하락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특히 단기·장기 EMA 간 데스 크로스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4% 이상 하락했으며, RSI는 하루 만에 50.84에서 39로 급락했다. 이는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아직 과매도 구간(30 이하)에 진입하진 않았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 지표가 30 이하로 진입하면 단기 반등 여지는 생기겠지만, 현재로선 하락 모멘텀이 우세하다.
이치모쿠 클라우드 분석 역시 부정적이다. XRP 가격은 클라우드 하단(Kumo)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선행 스팬A(녹색선)가 선행 스팬B(적색선)보다 아래에 있어 뚜렷한 약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단기선인 텐칸센(청색)과 기준선인 키준센(적색)도 역배열을 유지 중이며, 클라우드 상단은 두텁고 평평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XRP는 현재 EMA 지표상 데스 크로스 전조를 보이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 아래로 교차할 경우, 이는 통상적인 하락 지속 신호로 간주된다. 만약 이러한 교차가 실제 발생하면, XRP는 핵심 지지선인 2.26달러를 시험할 수 있으며, 붕괴 시 2.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XRP가 2.26달러를 방어하고 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2.359달러 저항선 돌파 시 2.479달러, 이후 최대 2.65달러까지 상승 시도가 가능하다. 다만, XRP는 지난 13일간 2.5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당분간 강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요약하자면, RSI 하락, 이치모쿠 클라우드 약세 구조, 데스 크로스 형성 가능성 등 복합적인 기술적 지표가 XRP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2.26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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