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투자 성과와 전략 변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65년부터 2024년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평균 수익률은 19.9%로, 같은 기간 S&P 500의 평균 수익률 10.4%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버크셔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기술주 비중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애플(Apple) 등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특히 애플에 대한 대규모 매수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보여준다.
한편, 버크셔는 공개시장 주식 일부를 매도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 소유 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25년 넘게 코카콜라(Coca-Cola) 주식을 보유해왔음을 강조했다. 이 종목은 버핏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장기 보유 전략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2024년 기준 코카콜라의 주당순이익(EPS)은 2.88달러이며, 배당성향은 약 69%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지속적인 배당금 인상 기조와 함께, 코카콜라는 2025년에도 글로벌 공급망 유연성, 제품 다양화, 지역 분산 전략 등을 통해 S&P 500을 웃도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코카콜라는 2025년 현재 배당수익률 2.8%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복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이 배당주를 확보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분석하며, 코카콜라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 1,000달러를 코카콜라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다른 시장 추천 종목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2025년 5월 19일 기준, 모틀리 풀이 선정한 매수 추천 리스트에는 코카콜라가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추천 종목 중 넷플릭스(Netflix)는 2004년 1,000달러 투자 시 65만 3,389달러, 엔비디아는 2005년 투자 시 83만 492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시장 트렌드와 전문가 조언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시장 위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단기 변동성보다는 장기 성장성과 수익 안정성에 주목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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