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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4조원 규모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 출시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5/29 [18:00]

산은, 4조원 규모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 출시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5/29 [18:00]

산은, 4조원 규모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 출시

 

 

한국산업은행은 정부 추경과 연계해 미국 관세정책 구체화에 따른 통상 리스크와 산업환경 변화에 직면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4조원 규모의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패키지를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등 기업의 국내 설비·R&D 투자를 지원하는 '핵심산업 플러스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1조원과 관세 피해기업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 3조원으로 구성된다.

 

핵심산업 플러스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AI· 로봇·수소·미래형 운송이동수단 등 미래산업 분야 전반의 설비 및 R&D 투자를 지원한다.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에는 최저 국고채 금리 수준으로, 중소·중견기업에는 추가 금리 우대(연 0.10%p, 실행금리 하한은 국고채 수준)가 적용된다.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은 미국 관세부과 조치로 영업상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원 대상에는 미국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거점 관련 피해기업 및 피해기업의 협력업체까지 포함되며, 재정 연계를 통해 산은의 최저 대출금리에서 추가로 0.2%p를 인하한 저리로 지원한다.

 

아울러 산은은 올해 1월 출시한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28일자로 해당 프로그램을 3조4천억원 증액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최근 2조원 규모의 반도체 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금리는 2%대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특별 패키지를 통해 관세 부과로 국내 기업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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