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장기 조정 구간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며칠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는 2달러 중반 저항선과 주요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XRP는 50일 EMA와 100일 EMA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으며, 이는 각각 약 2.28달러 선에서 지지를 형성하고 있다. 두 이동평균선은 일반적으로 강력한 지지로 작용하지만, 현재는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하며, 가격의 추세 전환 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술적 지표상 희망적인 시그널은 50일 EMA가 1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 가능성이다. 이 패턴이 현실화되면 XRP는 2.50달러 저항선을 뚫고 다시 3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뚜렷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돌파 실패 시 급격한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두 EMA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XRP는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를 잃고 2.07달러, 혹은 그 이하로 후퇴할 수 있다. 이는 연중 최저점 재테스트 가능성을 의미하며, 단기 매수세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약 51 수준으로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골든 크로스가 형성되거나 EMA가 붕괴되면 급격한 추세 전환이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지금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태다. 골든 크로스를 통한 반등이 없을 경우, 2달러를 장기적으로 상실할 위험이 존재하며, 향후 추세는 이중 EMA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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