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ETF에 10일 연속 자금을 유입시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기간 동안 유입된 총 금액은 무려 42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흐름은 5월 14일 3억 1,956만 달러 순유입으로 시작돼, 5월 28일에도 4억 3,262만 달러가 유입되며 지속됐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전통 금융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시장 신뢰 회복의 조짐으로 해석된다. 2024년 1월 ETF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현재까지 총 453억 4,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ETF 순유입의 중심에는 블랙록(BlackRock)이 있다. 블랙록의 IBIT는 5월 28일 하루 동안 4,888만 달러를 추가 유입시키며 리더 역할을 했고, 반면 아크인베스트(ARKB)는 3,429만 달러, 피델리티(FBTC)는 1,405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 같은 수치는 기관투자자들이 규제된 금융상품을 통해 비트코인을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를 통한 접근성 향상은 비트코인 채택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ETF에 집중되는 기관 자금은 향후 가격 반등의 신호일 수 있으며, 투자 심리 개선과 함께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전조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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