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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신호 감지…기술적 지표 반등, 랠리 시작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09:25]

비트코인 상승 신호 감지…기술적 지표 반등, 랠리 시작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0 [09: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암호화폐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비트코인 통합시장지수(Bitcoin Combined Market Index, BCMI)가 상승 신호를 보이며, 단기적인 가격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표는 투자 심리와 수익 실현 속도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해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이동 평균 BCMI 수치는 약 0.6까지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는 시장에 낙관론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90일 평균은 0.45로 유지돼 과열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BCMI는 공포·탐욕 지수, 미실현 이익(NUPL), 투자자 수익률(MVRV), 지출 패턴(SOPR) 등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를 통합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0.15 미만은 극단적 공포, 0.75 초과는 과열을 의미하는데, 현재 수치는 그 중간 구간으로 강세 전환 초기 국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표 반등은 차익 실현이 줄어들고,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하는 초기 국면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는 아직 전체 시장은 조심스럽지만, 기저에서 강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106,1007달러를 기록 중이며,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기준으로는 110,000달러, 100,000달러, 95,000달러, 80,000달러가 주요 지지·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20.73으로 아직 추세는 약하지만 점진적 상승 모멘텀이 감지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75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과도한 매도세가 거의 소진됐음을 의미한다. 미국 금융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이날 “미국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BTC를 50만 달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더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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