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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2주 만에 첫 순유출…이더리움 유입세 계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5:45]

비트코인 현물 ETF, 2주 만에 첫 순유출…이더리움 유입세 계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30 [15:45]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이 5월 29일 하루 동안 총 3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마감했다. 이날 유일하게 순유입을 기록한 ETF는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였다.

 

이번 유출 규모는 지난 3월 11일 3억 9,6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단일 유출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동안 3.5% 이상 하락해 10만 8,850달러에서 10만 5,000달러 아래로 급락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가장 큰 유출을 기록한 ETF는 피델리티의 Wise Origin Bitcoin Fund(FBTC)로 1억 6,60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그레이스케일의 GBTC도 1억 75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Bitwise, Ark 21Shares, 인베스코, 프랭클린 템플턴, 반에크 ETF가 모두 유출을 겪었으며, 코인셰어스, 위즈덤트리,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신탁은 유입과 유출이 없었다. 이에 반해 블랙록의 IBIT는 1억 2,5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34거래일 연속 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IBIT는 최근 2주간 거의 4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고, 누적 유입액은 490억 달러를 넘었다. 운용자산(AUM)은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최근 5주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90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금 ETF에서는 30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이날도 9,2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 중 블랙록의 iShares Ethereum Trust(ETHA)는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입시키며 총 유입액이 45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라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증권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힌 점이 ETH ETF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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