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강세 속 피해야 할 3대 암호화폐 '도지코인·카르다노·라이트코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01:00]

비트코인 강세 속 피해야 할 3대 암호화폐 '도지코인·카르다노·라이트코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30 [0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모든 암호화폐가 이 상승 흐름을 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도지코인(Dogecoin), 카르다노(Cardano), 라이트코인(Litecoin)은 여전히 과거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최근 30일간 2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수익률은 –33%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5월 고점 0.74달러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0.2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1달러 돌파’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했던 정부 기구 DOGE와의 연관성에 대한 기대도 희석되며 투자 심리도 함께 식은 상황이다.

 

카르다노는 한때 이더리움(Ethereum)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2021년 9월 고점 3.10달러에서 현재 0.70달러로 급락한 이후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조차 카르다노가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고 인정했으며, 솔라나(Solana) 등 다른 레이어1 프로젝트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라이트코인은 2025년 초 ETF 기대감으로 일시적 상승세를 탔지만, 현재는 90달러로 2021년 고점 대비 77% 낮은 수준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일정이 2025년 4분기로 연기되며 기대감이 꺾였고, 거시경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추가 상승 동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세 종목 모두 과거에는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등이나 기술적 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모두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이 현저히 낮으며, 저점 매수의 기회라기보다는 구조적 약세 코인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더모틀리풀의 견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