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약세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고래 지갑이 1억 6,100만 달러 규모의 SOL을 이동시키며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은 5월 30일 약 999,998 SOL, 당시 기준 1억 6,102만 3,918 달러 규모가 익명의 지갑 간에 한 번에 이동된 거래를 포착했다. 전송자는 지난 6개월간 비활성 상태였던 지갑 “36ZYBfaz2”였으며, 수신처 역시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거래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 흐름을 타고 있던 가운데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처럼 대규모 자산 이동이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지갑은 활발한 토큰 거래와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더했다.
거래가 발생한 이후 SOL은 24시간 기준 약 6% 하락했으며, 보도 당시 가격은 158달러로, 이는 지난 5월 5일 이후 처음 기록된 수준이다. 최근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단기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SOL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36.53% 증가해 44억 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가격 하락과 동시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이동도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현금화 시도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SOL의 향후 가격 흐름은 불확실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급락 이후 새로운 반등 국면이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래 움직임과 거래량 변동이 시장 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