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XRP가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사상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활동 증가를 기반으로 대규모 상승 전환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XRP는 현재 2.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5달러를 넘어 최대 10달러,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강세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코브라뱅가드(CobraVanguard)는 XRP가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상방 돌파하고, 전 고점이었던 저항 구간을 지지선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으로 강한 반등의 출발점으로 해석되며, 차트 상 구조는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온체인 활동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 브렛(Brett)은 2025년 들어 XRP의 활성 지갑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가격보다 빠르게 사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지표는 XRP의 실제 사용성과 채택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제출한 XRP 현물 ETF 제안서에 대한 공식 심사에 착수했다. 해당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XRP-달러 기준가를 추종하며, SEC는 향후 24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TF가 승인될 경우 XRP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 메이저 현물 ETF로 자리잡게 된다.
ETF 출시를 위한 움직임은 위즈덤트리 외에도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스,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복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트럼프-밴스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규제 기조가 완화되고 있으며,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는 **XRP 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평가했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가격 급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XRP 커뮤니티는 특히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을 인수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XRP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기술적 분석, 온체인 수요 증가, 제도권 진입 가능성이 동시에 작용하며 XRP는 다시 한 번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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