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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업자 "하락장, 예측보다 풍자가 낫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23:30]

도지코인 창업자 "하락장, 예측보다 풍자가 낫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1 [23:3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 대해 특유의 냉소적 태도로 반응했다. 그는 X 플랫폼에서 ‘시베토시 나카모토(Shibetoshi Nakamot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마커스는 "어제보다 암호화폐가 10% 더 좋았는데"라는 짧은 트윗을 올리며 시장 상황을 풍자했다. 이 트윗은 비트코인(Bitcoin)이 105,500달러에서 104,400달러로 하락하며 2% 넘게 하락한 시점에 나왔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약 5% 하락했으며, 108,800달러 지지선을 잃은 상태다.

 

시장 전반도 비트코인을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상위 20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2%~8% 하락했으며, 단기 조정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와 PCE(개인소비지출) 지수의 하락이 겹치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졌다.

 

비트코인은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1%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는 실패했다.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지만, 시장의 전반적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커스는 과거부터 암호화폐 및 NFT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거래를 ‘정신적 질환’에 비유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의 예측을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도지코인 소량과 0.001 BTC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도지코인을 전량 매도해 중고 혼다 시빅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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