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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로 이자 수익 가능해지나…업홀드, 수익형 서비스 출시 임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1 [02:00]

XRP로 이자 수익 가능해지나…업홀드, 수익형 서비스 출시 임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1 [02:00]
리플(XRP)

▲ 리플(XRP)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홀드(Uphold)가 XRP 보유자들을 위한 이자 수익 기능 도입을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XRP를 단순 보유 자산에서 수익 창출 자산으로 전환시키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업홀드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기능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와 협력해 XRP 보유자가 플레어의 스마트 계약 생태계를 통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 중이다. 현재는 테스트 단계이며, 베타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XRP는 이더리움(Ethereum) 같은 지분증명(PoS) 기반 자산과 달리 네이티브 스테이킹이 불가능하다. XRP 레저(XRPL)는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해 자체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플레어는 XRP를 래핑한 형태인 FXRP를 통해 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는 XRP를 예치하고 FXRP로 변환한 후 플레어 플랫폼에서 이를 스테이킹해 이자를 획득하게 된다.

 

플레어 측은 “FAsset의 메인넷 출시 준비가 진행 중이며, 이번 협업은 업홀드의 XRP 커뮤니티에 DeFi 접근성과 실질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자 수익 기능은 스마트 계약 기반 수익형 서비스 ‘XRPFi’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업홀드는 미국 사용자 대상으로 ‘급여 입금 시 XRP 리워드’ 기능도 출시했다. 250달러 이상의 급여를 업홀드 계정으로 입금하면 XRP로 4%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 기능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XRP를 둘러싼 제도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가운데, 업홀드의 이번 행보는 XRP의 실사용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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