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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1,088개 추가 매입…주가 214% 급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14:08]

일본판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1,088개 추가 매입…주가 214% 급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2 [14:08]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판 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1,088개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8,888 BTC까지 확대했다. 이는 2025년 목표 보유량 10,000 BTC의 약 88.9%를 달성한 수치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매입에 총 1억 1,73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1BTC당 107,771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총 비트코인 보유액은 약 9억 3,300만 달러에 이르며, 전체 평균 단가는 93,354달러이다. 해당 전략은 연초 대비 수익률 225.4%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 중이다.

 

회사 대표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이번 매입 직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결함이 아니라 신호이자 연료"라며, 자본 유입과 비트코인 축적 가속을 위한 핵심 에너지로 평가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 전략은 최근 실시한 5,0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 발행 이후 이어진 것으로, 추가로 2,1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메타플래닛의 주가(티커: 3350.T)는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1,095엔까지 상승하며, 한 달 동안 155%, 연초 대비 21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주가는 2.62% 상승했고, BTC 시세 역시 104,968달러를 기록하며 일일 기준 0.41% 상승 중이다.

 

한편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입을 본격화한 2024년 하반기 이후 BTC 수익률은 3분기 41.7%, 4분기 309.8%, 2025년 1분기 95.6%, 2분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66.3%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남은 기간 동안 추가 매입을 통해 10,000 BTC 달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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