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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비트코인, 105,00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상승·조정 갈림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2 [21:25]

6월 비트코인, 105,00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상승·조정 갈림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2 [21: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4,1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105,000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마지막 달에 접어들며 상승 기대와 차익 실현 압력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온체인 지표인 MVRV 편차 밴드는 비트코인이 과열 수준에 근접했음을 시사하지만, 아직 대규모 차익 실현을 유도하는 +1σ 수준을 넘지는 않았다. 이는 비트코인에 일정한 상승 여지가 남아 있음을 의미하며, 당장의 매도 러시는 지연되고 있다.

 

특히 단기 보유자(STH)의 실현 가격은 96,113달러로, 현재가보다 낮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수익 구간에 있으며 매도보다는 보유 또는 추가 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반면, 이익 실현 심리가 확산될 경우 단기 조정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 보유자(LTH)의 평균 매입가는 33,555달러로, 여전히 상당한 차익 구간에 있지만, 이들은 통상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106,26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그러나 110,000달러 이상에서는 반복된 매도세와 저항선으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105,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02,73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6월은 비트코인에 있어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 심리, 온체인 흐름, 매크로 지표가 혼재하는 가운데 지지선 유지를 위한 싸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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