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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보험 시장 뒤흔드는 Lemonade… 전통을 넘는 기술 혁신”

3조 달러 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 AI 숨은 보석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1:25]

“AI로 보험 시장 뒤흔드는 Lemonade… 전통을 넘는 기술 혁신”

3조 달러 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 AI 숨은 보석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3 [11:25]

 

보험 시장은 3조 달러 규모로 거의 모든 가정, 차량, 기업에 영향을 미치며 세계 최대 산업 중 하나다. 그러나 규제와 높은 위험 회피 성향으로 인해 신생 기업이 떠오르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기본으로 하는 자동차 보험사인 Lemonade(나스닥: LMND)가 시장 판도를 바꾸려 시도 중이다.

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Lemonade는 AI를 활용하여 중개인을 배제하고 보험 가입과 클레임 처리를 자동화하는 혁신적 모델을 도입한 회사다. 머신러닝으로 위험을 평가하고 고객 가치를 예측하는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까지 주가가 2021년 초 정점 이후 약 82% 하락하는 등 투자자 신뢰를 잃었지만, 최근 분기 실적에서 성장세와 긍정적 자유현금흐름 반전이 관측되면서 잠재력에 기대를 모은다.

실제 2025년 1분기, Lemonade는 10억 달러 규모의 정책(보험 계약서 기준)을 돌파했고, 손실률도 73%로 업계 평균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매출은 연간 대비 27% 증가했으며, 손익분기점 도달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자동차 부품 관세 인상 가능성과 고객 유지율 하락 등 단기적 난제들도 존재한다. 기존 보험사인 GEICO와 프로그레시브 등과의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규모와 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정이며, 여전히 잠재력은 크지만 성과 측면에서는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따라서, Lemonade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는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혁신 기술로 시장을 재편할 자신감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Lemonade가 다시 강렬한 반등을 기대하기엔 이르다고 전망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믿는 투자자에게는 유망한 종목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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