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나일왈은 “대부분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ETF 신청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3~4년 내 승인이 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진행 중”이라며, “이들은 탈중앙성도 낮고 신뢰성도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70건이 넘는 암호화폐 관련 ETF 신청을 검토 중이다. 2024년 1월 비트코인(Bitcoin, BTC) ETF 승인, 5월 이더리움(Ethereum, ETH) ETF 승인 이후 시장의 관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알트코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시사한다.
최근에는 솔라나(Solana, SOL), 리플(Ripple, XRP), 카르다노(Cardano, ADA), 아발란체(Avalanche, AVAX), 도지코인(Dogecoin, DOGE), 라이트코인(Litecoin, LTC), 트론(Tron, TRX) 등을 기반으로 한 ETF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나일왈은 “수백만 달러를 로비와 법률 비용에 쓰는 대신, 폴리곤은 사용자 기반 확대와 제품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ETF는 자연스럽게 시장이 먼저 찾아올 때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이 준비되면 시장이 알아서 따라온다. ETF 제공업체가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일왈은 폴리곤 현물 ETF 출시 가능성 외에도 최근 이더리움의 지배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이제 L1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암호화폐에서 창출된 가치의 80~90%가 여전히 이더리움 위에서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백 개의 체인이 이더리움을 결제와 보안의 기초로 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ETF 참여와 관련, “금리가 하락하고 수요가 명확히 증가하면, 재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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