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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RSI 500% 상승 신호에도 6월 약세 우려…연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9:57]

도지코인, RSI 500% 상승 신호에도 6월 약세 우려…연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3 [19:57]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현재 0.1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RSI 흐름상 500% 이상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6월은 도지코인에 가장 불리한 시기로, 단기 조정이 선행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RSI는 2024년 3분기 급등 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RSI는 50선을 잠시 넘은 뒤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하며 0.08달러에서 0.48달러까지 약 500% 상승한 바 있다. 현재 RSI도 같은 패턴을 반복 중이며, 만약 이 흐름이 재현된다면 도지코인은 최대 1.2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현재 0.13달러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이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인게이프 분석에서 지적된 더블톱 패턴이 현실화되거나 추가 매도세가 유입되면 하락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6월은 도지코인에 매우 약세인 시기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음봉을 기록했고, 2025년 6월에도 현재까지 1.8%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ATH 재도달 시점으로 올해 4분기를 더 유력하게 보고 있다.

 

온체인 지표인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도 도지코인의 바닥 형성을 시사한다. 최근 1년 내 매입한 보유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28%에 달하며, 이는 과거 상승 전환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이 지표가 반등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요약하자면, 도지코인은 RSI와 MVRV 지표상 500% 이상 반등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나, 6월 약세 계절성과 주요 지지선 붕괴 우려가 여전하다. 다만 연말까지는 ATH 재도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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