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6개월간의 약세장을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하락 국면이 고착화될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 지표와 사이클 분석에 따르면, 향후 2주 안에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으면 여름 내내 하락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비전펄스트(VisionPulsed)는 도지코인이 현재 강한 가격 폭발을 앞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볼린저 밴드 너비 백분위(BBWP)가 역사적으로 급등 전 조정을 나타내는 압축 구간에 진입했으며, 해당 신호가 늦어도 향후 2주 내에 강한 변동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회복 이후 발생하는 ‘해시리본 매수 신호’와 관련이 있다. 과거 2024년 들어 이 신호 이후 가격이 일시 하락한 뒤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됐으며, 현재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2일봉 기준 스토캐스틱 RSI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단기 반등 기대에는 변수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비전펄스트는 도지코인의 상승 사이클이 70~80일 주기로 반복되며, 이번 사이클의 정점은 6월 둘째 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6월 안에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7월과 8월도 침체될 수 있다. 9월은 전통적으로 하락하는 달"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도지코인은 점진적으로 고점을 높여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 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 약세 구조로 전환될 위험이 크다. 지난 7개월 중 6개월이 음봉으로 마감된 만큼, 이번 달 상승 여부가 시장 심리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전펄스트는 “우리는 분명히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가격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으며, 지금이 아니면 여름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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