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고래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로 약 5,334만 XRP를 단 1분 만에 이체해 시장에 강한 매도 압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XRP 가격은 2.15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한 익명의 고래 지갑이 각각 26,671,734 XRP를 두 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코인베이스에 보냈으며, 총 가치는 약 1억 1,778만 9,302달러에 달한다. 이는 대규모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며 XRP의 유통 공급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시장 심리가 이미 불안한 상황에서 대량 물량이 매도로 이어질 경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며 XRP 가격은 2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신규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질 경우,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이체가 내부 지갑 간 자산 재배치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실제 매도는 발생하지 않으며 유통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고래의 행동은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5.39% 하락한 2.07달러에 거래 중이며, 다만 거래량은 42.59% 증가해 29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상승세가 눌린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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