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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4,800만 달러 ‘트럼프 디너’의 진실은? 현장 참석자가 전한 분위기와 뒷이야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12:30]

1억 4,800만 달러 ‘트럼프 디너’의 진실은? 현장 참석자가 전한 분위기와 뒷이야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6 [12:30]
트럼프

▲ 트럼프     ©

 

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주최한 1억 4,8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디너 행사에 참석한 휴마파이낸스(Huma Finance) 공동창업자 에르빌 카라만(Erbil Karaman)은 “긴장감 넘치고 사건이 많은 자리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보안은 매우 엄격했고, 참석자 약 220명은 대부분 아시아계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카라만은 이 행사를 위해 트럼프 밈코인($TRUMP)을 다량 보유해 초대권을 확보했으며,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리더십에 대한 관심에서 참석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체에 답답함을 느꼈고, 이 행사는 미국이 핀테크 글로벌 주도권을 되찾을 중요한 분기점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 당일 트럼프는 헬리콥터를 타고 입장했으며, 약 25분간 연설을 통해 미국이 암호화폐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설 후 YMCA 음악에 맞춰 짧은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트럼프 관련 기념품과 와인이 제공됐지만 음식 품질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트럼프 코인 최대 보유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었다. 그는 연단에 올라 “이 순간은 트럼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고, 4대 보유자 중 한 명으로서 ‘트럼프 시계’를 선물 받았다.

 

현장에는 저스틴 선 외에 래머 오덤(Lamar Odom)을 비롯한 일부 유명인과 글로벌 암호화폐 프로젝트 창업자,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카라만은 “참석자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정책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고, 한국의 파트너들도 이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행사를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며, 다시 같은 조건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또 참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방향이 글로벌 시장 개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여러 참석자 사이에 공유됐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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