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윌리 우 “비트코인, 20년 내 최대 188배 상승 가능…최대 2천만 달러 도달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19:30]

윌리 우 “비트코인, 20년 내 최대 188배 상승 가능…최대 2천만 달러 도달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6 [19:3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

 

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20년 동안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치를 기준으로 최대 188배 상승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BTC의 궁극적 목표는 달러가 아닌 세계 GDP 대비 비율”이라며, 금을 대체할 ‘하드 머니’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세계 명목 GDP가 연간 7% 속도로 20년간 성장할 경우, 총 425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 수치를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 개로 나누면 1개당 약 2,000만 달러의 가치가 산출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 50%의 오차 범위를 전제로 하며, 해당 목표 달성에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는 해당 추산의 근거로 연 2%의 실질 성장률과 연 5%의 화폐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7%의 명목 GDP 상승률을 적용했다. 그는 현재 달러 기반 자산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을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BTC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는 “현재는 BTC에 실물 보유가 아닌 투기적 베팅(paper bets)을 하기에는 매우 나쁜 시점”이라며, 청산 사냥(liquidation hunt)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투기 국면임을 경고했다. 그는 “시장은 과도한 포지션을 제거한 뒤에야 사상 최고가로의 재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BTC는 102,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방향성보다는 장기 추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 체계의 중심 자산으로 자리잡을 경우, 달러 기반 자산보다 우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