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리플) 가격은 5월 13일 고점인 2.62달러 대비 약 22% 하락한 이후, 현재 2.15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당일 기준 2% 이상 반등에 성공했지만, 향후 2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XRP는 지난 185일간 거래량의 70%가 2.06~2.58달러 구간에서 형성된 좁은 박스권 내에 갇혀 있었으며, 최근 2.58달러 저항선에서 재차 거부당한 후 2.06달러 재테스트가 발생했다. 이번 반등은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비트코인 변동성이 XRP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가 2달러를 재차 테스트하거나 순간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규모 청산과 함께 RSI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다면, 강한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술 지표 역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볼린저 밴드 너비 감소는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 같은 수렴은 일반적으로 폭발적인 방향성 돌파를 예고한다. 현재 상황에선 상승 쪽 가능성이 더 높지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XRP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XRP가 2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1.87달러, 1.71달러, 1.56달러가 차례로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코인게이프는 최대 19% 추가 하락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으며, 중단기적으로는 시장 흐름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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