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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4억 8,700만 달러 규모 XRP 대이동…투자자들 ‘매도 신호’ 우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06:57]

리플, 4억 8,700만 달러 규모 XRP 대이동…투자자들 ‘매도 신호’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06:57]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4억 8,7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미확인 지갑으로 대량 이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 암호화폐 이체 추적 서비스 웨일얼럿(Whale Alert)은 이날 리플이 약 4억 9,8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익명의 지갑으로 전송했다고 보고했다. 일각에서는 이 시점에서의 거래는 정기적인 에스크로(escrow) 조치와 시점이 맞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유투데이는 리플이 6월 4일 1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했으며, 그중 6억 7,000만 개는 다시 잠갔다고 전했다. 이번 이체는 이와 별도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별도로 5,000만 XRP(약 1억 800만 달러 규모)가 두 개의 미확인 지갑 간에 이동된 정황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리플 측이 준비 중인 또 다른 전략이나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이체가 XRP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3% 상승해 2.1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명성 강화 목적일까, 전략적 매각 신호일까…리플의 행보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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