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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충돌, 비트코인 폭락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09:15]

트럼프-머스크 충돌, 비트코인 폭락 신호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09:15]
출처: 일론 머스크 X

▲ 출처: 일론 머스크 X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공개 충돌 이후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시장에서 2025년 최대 규모의 순 테이커 거래량(Net Taker Volume) 하락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급속히 확산됐다.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순 테이커 거래량이 단 8시간 만에 2,000만 달러에서 -1억 3,500만 달러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세적인 매수·매도 간 불균형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트레이더들이 단기간 내 급격히 약세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Big Beautiful Bill” 발언에 머스크가 강하게 반발한 이후 5% 이상 급락하며 10만 1,15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곧 10만 3,826달러까지 반등하며 주요 지지선을 방어했다. 이 반등은 200기간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 반응이었고, 거래량 동반 상승으로 단기 반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10만 4,6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 구간에 위치한 50·100·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강한 저항대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다시 10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현재 시장은 불안정한 미국 채권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 특히 이번 순 테이커 거래량 급락은 향후 추가 급변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추세 반전 여부는 BTC가 이 구간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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