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2045년까지 1,300만 달러 간다"…기관 수요·공급 제한이 핵심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비트코인(BTC) 가격이 2045년까지 1,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연평균 40% 상승률을 전제로 약 12,328%에 달하는 장기 상승을 예상했다.
세일러는 2024년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장기 예측을 제시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연평균 29% 상승을 기반으로 한 예측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강한 기관 수요와 규제 명확화가 이 상승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해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현재 1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ETF를 통한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ETF들은 현재까지 442억 9,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은 1,229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연기금과 대학기금 등 전통 기관투자자들도 점차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강력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루에 유통되는 신규 비트코인은 약 450개에 불과하며, 이는 대부분 기업의 재무 전략과 ETF 편입으로 흡수되고 있다. 세일러는 이와 같은 구조가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 공모 계획을 밝히며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5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며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만 5,000달러 이하로 조정됐지만, 거래소 내 보유량은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여전히 강력한 기관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하며, 세일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장기 강세 시나리오를 더욱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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