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마지막 '폭락' 후 10달러 랠리 온다…분석가 "유동성 청산 전까진 상승 없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인사이트 UK(Crypto Insight UK)의 애널리스트는 엑스알피(XRP, 리플)이 10달러 상승 전 반드시 한 차례 극단적인 하락을 겪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본 것 중 가장 밀집된 유동성이 XRP의 현재 가격 아래에 존재한다"며, 이 구간이 청산되기 전까지는 상승 랠리가 시작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2.01달러와 1.95달러 수준에 매수 주문을 배치한 상태이며, 이 가격대는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무너질 때 테스트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XRP는 첫 번째 유동성 구간은 터치했지만 완전히 소화하진 못했다"며, 최종적인 하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엔 강력한 매수 전환과 함께 10달러까지의 랠리가 전개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현재 나스닥 지수와 은, 우라늄 등 원자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세력 정리에 가까운 조정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정치적 충돌, 4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 엡스타인 문서 의혹 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XRP 외에도 그는 이더리움(ETH) 역시 상승 전 ‘숏 커버링’이 필수적인 구조라고 분석했다. ETH 선물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2,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빠르게 4,5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이미 자신이 설정한 유동성 구간(약 100,000달러 초반대)에 진입했으며, BTC 도미넌스가 65.5% 수준까지 상승하면 XRP의 급락과 알트코인 시장의 반전이 동반될 수 있다고 했다.
XRP 차트상에서는 5월 저점 아래로 다수의 손절매 주문이 몰려 있으며, 이는 매수 유동성을 형성하는 핵심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XRP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가격이 낮아지는 동안 되레 높은 저점을 형성 중"이라며, 이는 전형적인 강세 다이버전스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XRP는 이전 고점인 3.80달러를 넘어 10달러 돌파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확고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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