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래그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의 지난해 12월 CBS ‘60 Minutes’ 인터뷰 이후 XRP가 급락한 점에 주목했다. 당시 XRP는 2.61달러에서 1.96달러로 하락했고, 이는 2018년 머스크의 인터뷰 직후 테슬라 주가가 25.16달러에서 11달러로 폭락한 사례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이그래그는 XRP가 테슬라처럼 약 6개월간 하락 후 다시 6개월간 반등하며 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XRP는 테슬라와 유사한 하락 폭을 경험했으며, 이제부터는 회복 국면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XRP는 올해 4월 1.61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후 일부 회복해 현재는 2.18달러에 거래 중이다.
만약 XRP가 30배 상승할 경우, 가격은 48.3달러에 도달하게 되며, 10배 상승만 하더라도 16.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보다 현실적인 20배 상승 시 목표가는 32달러다. 이 수치는 XRP 강세론자인 크레디불(CrediBULL) 분석가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테슬라 유사 반등 시나리오에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XRP는 현재 2달러선 부근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그래그는 2.65달러 수준을 회복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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