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공개 갈등 속에 급락한 뒤 다시 10만 4,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시장의 다음 방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두 인물은 각각 X(구 트위터)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상호 비난을 이어가며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까지 10만 4,000~10만 6,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갈등이 고조된 지난 목요일에는 일시적으로 10만 1,000달러 아래까지 급락했다.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현재는 10만 4,000달러 중단에서 다시 횡보 중이다. 분석가 Daan Crypto는 이 구간이 다음 돌파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aan은 비트코인이 현재 10만~10만 6,000달러 범위 내에서 중단기 조정 중이라고 분석하며, 하단인 10만 달러가 무너지면 9만 5,000달러 또는 8만 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10만 6,000달러 이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질 경우, 시장은 조정을 마치고 12만 달러 수준의 신규 가격 탐색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5% 상승한 10만 5,500달러에 거래 중이며, 주간 상승률은 1.04%, 월간 상승률은 2.85%로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심리 역시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51.53을 기록하며 상방을 향하고 있어, 조정이 마무리되고 과매수 구간(70 이상)으로 다시 진입할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 700억 달러로, 전 세계 자산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가치를 유지 중이다.
이처럼 단기적 혼조 속에서도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들이 포착되면서, 시장은 10만 6,000달러 돌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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