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시장 반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크립토 단(Crypto Daan)은 현재 구간이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0만~10만 6,000달러 사이의 박스권이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열쇠다.
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단은 최근 비트코인이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갈등으로 급락한 뒤 다시 10만 4,000달러선으로 회복한 흐름을 두고, 시장이 강한 저점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10만~10만 6,000달러 사이에서 중간 지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상방 또는 하방으로 벗어나는 시점이 다음 추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하방으로 10만 달러가 무너질 경우, 가격 조정이 1~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9만 5,000달러와 8만 5,000달러로 설정되며, 이는 비트코인의 지난 상승 구간에서 확인된 수평적 지지선들이다.
반면, 10만 6,000달러를 상방 돌파할 경우 단기 조정 국면이 종료되고 새로운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은 “10만 6,000달러 돌파는 조정 종료 신호이며,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 발견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첫 번째 목표는 12만 달러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51.53 수준에서 상방을 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하며, 과매수 구간(70 이상) 진입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단은 이번 조정이 비트코인의 건전한 상승 흐름 내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고 보며, 핵심은 10만 달러 지지를 유지하고, 이후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느냐에 있다고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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