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머스크·트럼프·오리어리의 '트릴리언 달러 암호화폐 폭풍' 예고…비트코인 12만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15:37]

머스크·트럼프·오리어리의 '트릴리언 달러 암호화폐 폭풍' 예고…비트코인 12만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4 [15:3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지지 정책과 함께, 일론 머스크와 케빈 오리어리의 발언 등 대형 인물들의 연이은 호재 신호가 시장을 강타한 결과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그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유동성을 대거 유입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포브스는 이를 두고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격변의 한 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원이 이번 주 처리할 예정인 ‘암호화폐 3법’—스테이블코인 규제안 지니어스법(GENIUS), 암호화폐 증권·상품 분류법안, CBDC 금지법안—은 제도권 편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릴러리는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는 순간부터 시장 인프라법으로 연결되며 수조 달러(트릴리언 달러, trillion dollar)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최근 BTC 관련 중대 발표를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40조 달러 규모의 달러 붕괴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트럼프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BBB(Big Beautiful Bill)’가 통과되며 리스크 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강화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7%에 불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금리는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생상품 플랫폼 Derive.xyz의 닉 포스터는 “금리가 낮아지면 자본 비용이 줄고,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매수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TF 유입과 스트래티지(Strategy)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기업들의 암호화폐 트레저리 전략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 상승 압력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부 기업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에도 공급 압박을 시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