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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링크 "이더리움, 매도한 적 없다"...허위 정보에 시장 '휘청'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07:30]

샤프링크 "이더리움, 매도한 적 없다"...허위 정보에 시장 '휘청'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9 [07: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샤프링크(SharpLink Gaming)가 대규모 이더리움(Ethereum, ETH) 매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잘못된 지갑 정보를 근거로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캄은 지난 6일 “샤프링크가 5,284ETH(1,752만 달러 상당)를 상환한 뒤 이 중 4,364ETH(1,447만 달러 상당)를 거래소 OKX에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남은 920ETH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분석까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샤프링크의 매트 셰필드(Matt Sheffield)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셰필드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아캄이 잘못된 지갑을 샤프링크 명의로 태깅했다”며 “문제가 된 지갑은 당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자체가 우리 회사와 무관하다”며 “잘못된 식별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샤프링크 측의 해명으로 시장에 번졌던 ‘대량 매도설’은 일단락됐다. 앞서 아캄의 분석 게시글은 샤프링크가 보유한 이더리움을 현금화하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일시적으로 투자자 불안을 자극했다. 하지만 해당 지갑이 제3자 소유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빠르게 진정됐다.

 

시장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5.96% 상승한 3,448.9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7.64% 증가한 399억 달러로 집계되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허위 정보 파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본질적 펀더멘털에 더 주목한 결과로 해석한다.

 

한편, 같은 기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톰 리(Tom Lee) 회장은 2만 514ETH(6,980만 달러 상당)를 자가 보관 지갑으로 이체하며 장기 보유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은 1억 9,49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에 입금하며 일부 보유분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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