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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도지·시바이누, 최적의 투자처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9 [19:19]

비트코인 vs 도지·시바이누, 최적의 투자처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9 [19:19]
시바이누와 비트코인

▲ 시바이누와 비트코인     ©

 

밈 코인의 화려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공급 제한과 제도권 유입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감안할 때,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장기적으로 가치 방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지코인은 5,800% 상승하며 비트코인(560%)을 압도했지만, 향후 성장 여력은 반대로 비트코인 쪽에 무게가 실린다. 밈 코인의 급등은 반복 가능성이 낮은 단기 현상으로 평가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ETF 유입을 통해 제도권 자금의 ‘지속적 매수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구조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반감돼 공급이 점점 줄어드는 희소성을 지닌다. 특히 2024년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해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 내 순매수 구조가 강화됐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등 주요 ETF 상품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매수세가 공급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도지코인은 매년 50억 개가 새로 발행되며 공급 상한이 없어 지속적인 희석(dilution)에 노출돼 있다. 현재 유통량은 약 1,516억 개에 달해, 연간 신규 발행량이 여전히 가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시바이누는 ‘시바리움(Shibarium)’이라는 자체 네트워크와 코인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했지만, 거래량이 미미해 공급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모두 커뮤니티 중심의 투기적 자산일 뿐, 실질적 효용이나 희소성 측면에서 비트코인과 비교가 어렵다”며 “ETF를 통한 기관 매수세가 유지되는 한, 장기 투자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여전히 비트코인”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투자 전략으로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즉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며 장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밈 코인의 일시적 열풍보다, 희소성과 제도권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세가 더 지속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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