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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투자자 "비트코인 구제금융은 없다"...스트래티지 신뢰 '붕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1:30]

실리콘밸리 투자자 "비트코인 구제금융은 없다"...스트래티지 신뢰 '붕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0 [11:30]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에 대해 “주가가 폭락하더라도 절대 손대지 않겠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해당 기업이 파산하더라도 비트코인(Bitcoin, BTC) 구제금융은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며, 디지털 자산 기업 전반의 재정 취약성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칼라카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창의적인 회계 기준이나 복잡한 자본 구조를 내세우는 기업은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면 세일러의 회사가 아닌 직접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며 “그 판단이 95% 확신을 줄 만큼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칼라카니스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방식을 “너무 복잡한 베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폰지 사기’로 단정하진 않았다. 다만 그는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를 언급하며, 현재의 구조적 취약성이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Jim Chanos)는 최근 스트래티지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가 지난 5월 공매도 입장을 공개한 이후 스트래티지 주가는 45% 폭락했다. 차노스의 포지션 청산은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전반에 단기 반등 신호로 해석되지만, 시장은 여전히 압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스트래티지는 10월 말 우선주 배당수익률을 인상해 투자 수요를 회복하려 했으나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현재 파산 가능성은 약 3%로 낮지만, 보유 자산이 평가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는 기업들은 여전히 추가 주식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재무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이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단기 수익보다 투명한 회계와 보수적 자금 운용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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