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장기 상승 흐름의 ‘가장 강력한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 매트 휴즈(Matt Hughes)는 “XRP의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 구조에서 과거 어느 시기에도 없던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11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휴즈는 XRP의 3개월 차트에서 핵심 지표인 전환선과 기준선 위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가까이 두 지표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장기 상승세의 기초 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XRP가 일목균형표 상단에 장기적으로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2017년 급등기와 2021년 랠리에서도 잠시 해당 구간을 돌파한 적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지지 기반을 형성하지는 못했다. 휴즈는 “이번에는 구조적으로 다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XRP가 다중 분기 동안 이 구간 위에서 움직인 사례는 역사상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같은 장기 구간 조정은 오히려 상승 추세 강화의 전조일 수 있다”며 낙관적 시각을 유지했다. 앞서 휴즈는 10월 분석에서 피보나치(Fibonacci) 지표 기준으로 XRP의 다음 목표 구간을 8.3달러로 제시했으며, 저항 구간은 3.31달러로 설정한 바 있다. 당시 그는 4.70달러, 6.20달러, 7.60달러, 9.30달러, 12.30달러를 주요 관찰선으로 꼽았다.
크립토릴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분석가는 XRP가 2020년부터 이어진 4단계 상승 구조의 마지막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1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근거로 향후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술적 요인 외에도 리플의 연이은 인수 및 제휴 발표가 시장의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리플 관련 ETF 승인 여부가 XRP의 다음 상승 동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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