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결제 토큰 엑스알피(XRP)가 2.35달러 선에서 고전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안정적이지만 ‘데드크로스(Death Cross)’ 신호가 포착되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1.27% 하락한 2.3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간 2.33~2.45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시장 시가총액은 1,429억달러, 거래량은 47억 7,000만달러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BTC) 10만 2,000달러, 이더리움(Ethereum, ETH) 3,420달러 부근에서 조정받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하다.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XRP는 2.00달러 지지선과 2.67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균형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2.55달러, 200일 EMA 2.58달러가 단기 저항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돌파 실패가 매도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주간 거래량은 40% 감소했으나, 온체인 지갑 수 증가가 관찰돼 일부 장기 보유자의 ‘조용한 매집’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XRP 원장(XRPL)의 활성 주소 수는 3일 만에 1만 9,000개에서 3만 2,000개로 40% 급증했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월 83억 6,000만달러에서 39억 5,000만달러로 급감했고, 펀딩 비율은 0.0084%에서 0.0024%로 하락했다. 이는 숏 포지션이 우세한 약세 환경을 의미하지만, 과매도 국면에서는 반등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현재 기술적 경고 신호로 ‘데드크로스’가 감지됐다. 50일 EMA가 200일 EMA 아래로 내려가면서 중기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지지 구간인 2.20~2.30달러가 무너지면 하락세가 1.90달러, 1.61달러, 최저 1.25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다만 XRP는 1년 새 0.62달러에서 2.35달러로 285.9% 상승한 만큼, 구조적 강세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레이딩뉴스는 “현재 XRP는 2.67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거래량이 45억달러를 넘으며 종가가 2.67달러 이상으로 마감될 경우, 3.10~3.20달러 구간으로의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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