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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팔아라? XRP, 기록적 ETF 데뷔에도 폭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21:31]

뉴스에 팔아라? XRP, 기록적 ETF 데뷔에도 폭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4 [21:31]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미국 최초의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 상장 효과가 하루 만에 되레 급락으로 이어지며 XRP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130억 달러 증발했다. 기대와는 딴판인 ‘뉴스에 팔아라’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의 시가총액은 전날 1,503억 8,000만 달러에서 1,373억 9,000만 달러로 줄어들며 9% 하락했고, 가격은 2.20달러대까지 밀렸다. 나스닥에서 캐너리 캐피털의 현물 ETF(XRPC)가 데뷔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반전이 나타난 셈이다.

 

시장에서는 고조됐던 기대감이 정점을 찍자마자 차익 실현이 일제히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수주 동안 대규모 선매수와 포지셔닝이 쌓이면서 상장 직후 되돌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한 달간 대규모 투자자(고래)가 14억XRP를 매도하며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전체 시장도 동반 약세였다. 같은 기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2,000억 달러가 증발해 XRP의 조정은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확대된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ETF 상장 하루 만의 이례적 급반전은 XRP 고유의 매매 심리 변화가 컸음을 보여준다.

 

다만 ETF 수급은 가격 흐름과 정반대의 신호를 냈다. 캐너리 캐피털의 XRP 현물 ETF(XRPC)는 첫날 5,850만 달러의 거래량과 2억 4,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역대 암호화폐 ETF 데뷔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냈다. 기관 수요는 전망 대비 훨씬 강했고, 규제권 내에서 XRP에 접근하려는 자금 유입이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2.2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지대가 무너지면 2달러까지 열릴 수 있고, 반대로 가격이 2.35달러를 회복하면 이번 급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ETF 순유입 추세가 유지될 경우 ‘셀 더 뉴스’ 흐름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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