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추세선이 장기 추세선을 완전히 밑돌면서 엑스알피(XRP)가 명확한 데드크로스를 확정해 하락 압력이 한층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XRP 차트에서는 중기 매도세가 장기 매수세를 밀어낸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데드크로스가 단순한 기술적 형식이 아니라 추세 모멘텀의 실제 전환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차트에서는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이 2.55달러에서 2.60달러 구간에 밀집하며 강한 저항벽을 만들었고, XRP는 이 구간 돌파를 시도했지만 뚜렷한 매도 우위 속에서 다시 범위 하단으로 밀렸다. 단기 반등마저 매도세에 의해 되돌려지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시장 심리는 한층 보수적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데드크로스가 확인된 뒤 세 가지 주요 하단 목표가 제시되고 있다. 첫 번째는 2.20달러로, 최근 2주 동안 XRP가 여러 차례 지지를 받았던 근접 지지선이다. 이 수준에서 다시 안착한다면 단기 정체 구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번째는 2달러로, 여름철 정체 구간과 맞물린 심리적 지지선이다. 시장이 이 구간을 향해 움직일 경우 단기 매물 소화와 함께 흔들린 매도 물량을 정리하는 유동성 테스트가 동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구조적 위험 구간으로 꼽히는 1.80달러가 있다. 이는 10월 하락 흐름에서 도출된 확장 목표선으로, 시장이 2달러 기반을 잃게 될 경우 1.85달러에서 1.80달러 사이 유동성 구간이 다시 열리게 된다. 이 구간은 여름 반등 이후 한 차례도 내려온 적이 없는 지점으로, 도달한다면 추세 전반이 완전히 뒤집힌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차트에서는 데드크로스로 주도권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넘어간 상황이지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곧바로 급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XRP가 하방 압력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ETF 승인, 규제 환경 개선, 시장 전반의 방향성 전환 같은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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