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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3주간 32억 달러 증발...디지털 자산 투자상품 '역대급 탈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19:00]

암호화폐, 3주간 32억 달러 증발...디지털 자산 투자상품 '역대급 탈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8 [19:00]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전 세계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20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출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총 20억 달러가 이탈해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주간 누적 유출액은 32억 달러에 달한다. 기관의 매도세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매도 압력을 키우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다.

 

코인셰어스는 운용자산(AuM)이 10월 초 2,640억 달러에서 1,910억 달러로 약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3억 8,000만 달러 유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비트코인 반대 포지션 상품에는 오히려 910만 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3주간 누적 유입 규모는 1,8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는 6억 8,900만 달러가 빠져나가 운용자산의 4%가 증발했다. 솔라나와 엑스알피(XRP)에서도 각각 830만 달러, 1,550만 달러의 유출이 이어졌다. 반면 수이, 라이트코인, 카르다노는 각각 600만 달러, 330만 달러, 40만 달러 규모의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분산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몰렸고, 멀티에셋 상품은 지난주 3,120만 달러, 최근 3주간 6,9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체 유출의 97%에 해당하는 19억 7,0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매도세가 집중됐다. 스위스 3,990만 달러, 스웨덴 130만 달러, 홍콩 1,230만 달러, 캐나다 980만 달러, 호주 180만 달러 등도 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독일은 1,320만 달러가 유입되며 주요 지역 중 유일하게 자금이 들어왔다. 브라질도 2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흐름을 달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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