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기반 상장지수펀드(XRPC)가 개장 초기부터 예상 밖 거래량 급등을 기록하면서 장외시장(OTC) 마켓메이커들의 빠른 매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게임 디자이너 채드 스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는 최근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 ETF인 XRPC에서 연이어 포착되는 거래량 급증이 장외 시장 매수 흐름과 맞물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XRPC는 이달 13일 미국 최초의 순수 XRP 현물 ETF로 상장해 첫날 2억 4,500만달러 유입과 5,90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스타인그래버는 이후 이 종목의 흐름을 지속 추적했고, 개장 직후 특정 시점마다 나타나는 거래량 급등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장 첫 시간 동안 XRPC는 30만 4,863주가 거래돼 745만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전일 오전 9시 30분 거래 시작과 동시에 8만 4,103주의 거래가 포착됐고 당시 주가 기준 205만 6,000달러 규모였다고 밝혔다. 이후 거래량은 10만 3,323주로 확대돼 250만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이 수치는 매수뿐 아니라 매도를 포함한 전체 거래량을 의미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거래량 급등 원인을 두고 일부 투자자는 야후파이낸스에 나타난 XRPC 거래량 급증 시점이 코인베이스의 XRP 차트에서 나타난 거래량 증가와 맞물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타인그래버는 해당 패턴이 정상적인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ETF 매입 준비 차원에서 OTC 마켓메이커들이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XRP를 서둘러 확보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ETF 매수 시점과 XRP 확보 시점 간 가격 차이가 커지는 것을 기피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이러한 가설에는 한계도 제기됐다. 차트상 급등이 순수 매수량이 아니라 전체 거래량 증가라는 점에서, 급등 세트가 반드시 매집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데이터 분석 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XRPC는 17일 하루에만 2,540만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 약세 속에서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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