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커뮤니티 내부에서 600만 달러가 넘는 손실 사건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자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스테이블코인 도입 책임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11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5년간 움직임이 없던 지갑이 갑자기 활성화돼 1,440만ADA를 카르다노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A(US Dollar Anzens,)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690만 달러 상당을 기대했지만 실제 수령액은 84만 7,696USDA에 불과해 약 605만 달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커뮤니티와 온체인 분석가들은 유동성이 거의 없는 풀에서 스왑을 진행한 점과 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한 점이 극심한 가격 미끄러짐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는 교환 비율이 크게 불리하다는 경고 신호가 있었음에도 거래를 강행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일부는 꾸준히 제기돼 온 스테이블코인 부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이 호스킨슨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 이용자는 호스킨슨이 사고가 벌어진 뒤에야 반응한다며 새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왜 소극적이었는지 따져 물었다.
호스킨슨은 자신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출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그는 같은 내용의 문장을 수십 차례 반복해 게시하며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자신의 역할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 IOG가 더 이상 단독 주체가 아니며,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핵심 인프라는 독립 개발팀과 관련 재단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르다노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3,780만 달러 수준으로, 테더(Tether)의 USDT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호스킨슨은 해당 업무는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기반 비영리 단체인 재단이 네트워크에 스테이블코인을 유치하기 위해 약 6억ADA를 배정받았으며 이는 약 2억 8,098만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IOG가 지난해 코티(COTI)와 함께 디지드(Djed)를 출시했으나 예상보다 확산되지 못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382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한편 호스킨슨은 최근 리플(Ripple) 경영진과 리플 달러(RLUSD)의 카르다노 도입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RLUSD는 최근 10억 달러를 돌파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손실 사례가 내년까지 카르다노의 디파이 생태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기술 기반은 이미 갖춰져 있으며 자본과 통합을 어떻게 끌어올릴지는 커뮤니티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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