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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 51%…이번 FOMC, 코인 시장 흐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06:51]

금리 동결 51%…이번 FOMC, 코인 시장 흐름 바꿀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9 [06:51]
출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데이터

▲ 출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데이터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51.3%…코인 시장, ‘정책 모멘텀’ 부재 속 변동성 확대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소폭 우세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유지(3.75~4.00%) 확률이 51.3%를 기록하며 인하 가능성(48.7%)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데이터(18일 CT 기준)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하 확률을 48.7%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66.9%) 대비 가파르게 낮아진 수치다. 반면 금리 동결 확률은 51.3%로 상승하며 시장 기대가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조정을 겪었던 배경에도 이러한 금리 기대 약화가 자리한다. 금리 인하 확률이 한 달 전 93%대에서 48%대로 급락한 만큼, 위험자산 전반의 보수적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거시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정책 모멘텀 약화가 단기 위험 프리미엄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최근 낙폭이 컸음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CME 데이터 변화가 반복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구간에서는 기관 자금의 대기 수요가 늘어나고, 전체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는 패턴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인 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 요인이 있다. 페드워치의 ‘1주 전’과 ‘1개월 전’ 데이터를 비교하면, 시장이 연말 인하 기대를 거의 대부분 걷어내는 과정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개월 전(10월 17일 기준) 인하 확률은 무려 93.7%였다. 한 달 새 시장이 180도 회전한 셈이다. 이 같은 매크로 불확실성은 향후 2~3주간 코인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책 방향성 명확화’가 확인되는 순간 코인 시장이 다시 강한 모멘텀을 되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은 위험자산의 반등이 집중되는 시기와 맞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여부가 연내 결정되지 않더라도, 점도표·발언·향후 회의 가이던스만으로도 투자심리가 회복될 여지는 남아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거시 변수에 ‘수동적 반응’이 불가피하지만, 거래량이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빠른 방향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의 시선은 다시 FOMC와 발언 이벤트로 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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