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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에도 스테이킹이 도입될까? 개발자 발언이 촉발한 논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06:58]

XRP에도 스테이킹이 도입될까? 개발자 발언이 촉발한 논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9 [06:58]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 개발자가 엑스알피(XRP)의 네이티브 스테이킹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XRP 생태계의 미래 참여 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개발자 제이 아요 아키네일레(J. Ayo Akinyele)는 XRP 레저(XRPL)의 기능 확장과 기관 수요 증가에 맞춰 향후 인센티브 모델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빠르고 효율적인 가치 이동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최근에는 결제·토큰화·글로벌 유동성 지원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참여 구조도 재검토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는 캐너리(Canary)의 첫 XRP ETF가 출시된 직후 제기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아키네일레는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검증자와 보유자의 이해를 일치시키기 위해 스테이킹 모델을 채택하지만, XRPL은 수수료 소각 방식과 합의 구조를 기반으로 ‘별도의 보상 체계 없이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다른 네트워크와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키네일레는 XRPL이 이용하는 ‘프루프 오브 어소시에이션(Proof of Association)’ 모델이 재정적 보상보다 신뢰·성능·거버넌스를 중심에 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스테이킹을 도입할 경우 보상 재원과 분배 기준 등 구조적 설계가 매우 신중해야 하며, XRPL의 핵심 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프로그래머블 기능이 도입되면 일부 수수료가 보상 풀로 활용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스테이킹 논의가 곧바로 XRPL 설계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미 플레어(Flare)나 돕플러파이낸스(Doppler Finance)처럼 XRP 혹은 래핑된 토큰을 기반으로 이자 모델을 제공하는 외부 프로토콜이 운영되고 있어, XRPL의 안정성을 유지한 채 다양한 실험이 병행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키네일레는 최근 도입된 MPT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 표준을 예로 들며, XRPL 생태계가 신뢰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XRP의 네트워크 회복력과 핵심 설계를 유지하면서 미래의 참여 모델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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