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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처럼 바꾼다" 이더리움이 제시한 차세대 통합 로드맵…가격 반등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09:05]

"HTTP처럼 바꾼다" 이더리움이 제시한 차세대 통합 로드맵…가격 반등 이어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9 [09:0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100달러 지지선을 다시 회복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재단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팀이 롤업(L2) 환경을 하나의 체인처럼 통합하려는 ‘이더리움 인터롭 레이어(Ethereum Interop Layer, EIL)’ 계획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계정 추상화 팀은 EIL이 사용자에게 여러 L2를 ‘하나의 이더리움 체인처럼’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로그 글에서 팀은 “브리지 걱정, 체인 이름 구분, 자산 단편화 없이 이더리움을 단일 네트워크처럼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L2 확장으로 처리량이 크게 증가하고 비용이 낮아졌지만, 반대로 다중 체인 환경이 복잡성과 보안 위험을 키웠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2년 크로스체인 브리지 해킹으로 발생한 피해는 20억달러를 넘었고, 상당수가 L2 브리지에서 발생했다. 연구자 요아브 바이스는 현재 크로스-L2 환경이 “중앙화 거래소처럼 운영자, 릴레이어, 오프체인 인프라에 의존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EIL은 ERC-4337 기반 스마트 지갑 기능을 확장해, 사용자가 하나의 지갑 트랜잭션으로 여러 체인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바이스는 “유저는 모든 체인에서 직접 거래하고, 신뢰 최소화 유동성 공급자들은 사용자 정보를 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팀은 “EIL이 인터넷 초기에 HTTP가 했던 역할처럼 지갑을 브라우저처럼 기능하게 해 네트워크를 ‘섬들의 조각’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 체험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획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이더리움 ‘Devconnect’ 행사와 시점이 맞물려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개발자 측은 EIL이 제공할 잠재적 효과로 사용자 경험 개선, 신규 롤업 호환성 강화, 멀티체인 네이티브 앱 확산, 개발 부담 경감, 신뢰 최소화 환경 구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98만달러 규모의 청산 이후 2,950달러대에서 반등한 뒤 3,100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FX스트릿은 이 레벨을 방어할 경우 ETH가 3,470달러 저항을 재차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3,10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2,850달러와 2,38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시했다. 지표에서는 RSI가 중립선 아래에 있으나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고, 스토캐스틱도 과매도 영역에서 벗어나 약세 모멘텀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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