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최근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치는 ‘디지털 형태의 부(富)를 저장하는 서비스’에서 비롯된다며 장기 상승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1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호건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투자자가 은행이나 정부, 기업 등 중개기관 없이 직접 자산을 저장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형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비트코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 구조적 효용에 있다는 것이다.
호건은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2만 8,000% 상승한 배경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중개자가 없는 디지털 자산 보관 방식을 원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아졌다”며 이는 기존 금융 체계와 다른 독립적 저장 시스템에 대한 선호가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연기금, 국부펀드, 매크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디지털 자산 저장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비교하며 “두 자산 모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가치를 결정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엑셀·팀즈 등 소프트웨어를 구독료로 판매해 회사가 수익을 가져가지만, 비트코인은 이를 중개하는 기업이 없어 ‘서비스의 가치’가 전적으로 자산 자체의 가격에만 반영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의 서비스에 접근하는 법은 단 하나,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라며 이 구조 때문에 수요 변화가 가격에 즉시 반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채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같은 거시적 환경도 비트코인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 동안 9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점 기준 2% 하락한 9만 2,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호건은 구조적 수요 확대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핵심 동력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