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이 델라웨어에서 새로운 스테이킹 이더리움(Ethereum, ETH) ETF 이름을 등록하며 기존 이더리움 현물 ETF를 넘어서는 상품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델라웨어에서의 명칭 등록은 ETF 발행사가 신규 상품을 내놓기 위한 초기 절차로, 블랙록은 이번 등록을 통해 스테이킹 기능을 갖춘 이더리움 ETF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규제 승인 절차에 필요한 추가 서류 제출은 아직 남아 있다.
새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를 보완하는 성격을 갖게 될 전망이다. ETHA는 출시 이후 131억 달러 유입을 기록했지만 당시 스테이킹 기능은 도입하지 않았다. 블랙록은 웹사이트에서 스테이킹이 규제와 운영 부담으로 실현되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으나, 7월에는 다른 발행사들과 함께 ETHA에 스테이킹을 포함시키기 위한 규정 변경안을 SEC에 제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서 암호화폐 ETF 상품에 대해 한층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개별 심사를 생략하는 ‘일반 상장 기준’을 도입했다. 블랙록의 신규 스테이킹 ETF는 1933년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에 따라 등록돼 높은 투명성과 공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는 정부 셧다운 여파로 승인이 지연된 70여 개의 암호화폐 상품이 대기 중이다.
블랙록의 움직임은 최근 렉스-오스프리(Rex-Osprey)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각각 9월과 10월에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를 출범시킨 흐름과 맞물린다. 스테이킹을 ETF 구조에 편입하면 가격 상승 효과에 더해 연 3.95% 수준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을 더할 수 있어, 수익률 중심 투자자들에게 상품 매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반면 블랙록은 최근 시장에서 잇따르는 알트코인 ETF 열풍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9월에는 기존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후속 개념의 프리미엄 인컴 ETF를 제출하며 비트코인 기반 파생수익 상품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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