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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XRP, 매도 폭탄 속 핵심 지지선 지켜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21:39]

비트코인·이더리움·XRP, 매도 폭탄 속 핵심 지지선 지켜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0 [21:39]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각각 9만 2,000달러, 3,000달러, 2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단기 바닥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지표들은 아직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기록한 8만 8,608달러의 저점을 벗어나 9만 2,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단기 안정세를 되찾았다.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는 7,400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닷새간의 유출 흐름을 끝냈다. 그러나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가 11월 3일부터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이더리움은 3,000달러선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 상장 이더리움 ETF에서는 3,700만달러의 순유출이 집계됐고, 누적 순유입은 128억 4,000만달러에 머물렀다. ETF 유출이 이어질 경우 3,000달러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은 여전히 개인 투자 수요가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XRP 역시 2달러선을 지키고 있지만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0월 10일 급락 이후 파생상품 시장은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물 미결제약정(OI)은 38억 달러에서 37억 9,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OI가 더 줄어든다면 2달러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단기 반등 여부는 9만 2,000달러 이상에서 일봉 마감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9만 달러 심리선도 핵심이다. 두 구간 중 하나라도 유지된다면 단기 회복 여지가 있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우세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8만 3,111달러까지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해당 가격대는 올해 4월 16일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이다.

 

현재 시장은 기술적 약세와 ETF 흐름의 혼조, 파생상품 시장 침체가 겹치며 방향성을 잃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구조적인 약세를 지울 단서를 찾기 전까지는 과도한 낙관론도, 성급한 비관론도 경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지지선 방어가 3대 메이저 코인의 가격과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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